비건주의 브랜드 아베다의 인바티 어드밴스드 샴푸 간단 후기입니다.
아베다 인바티 어드밴스드 라이트 샴푸
두피 모발타입
두피가 예민하고 약간 지루성이라 샴푸 고를 때 신중한 편이에요. 사용하는 샴푸에 따라 가려움이 심해지기도 하고 두피 트러블이 많이 올라와서 따갑기도 한 두피 타입을 갖고 있어요.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샴푸를 쓰면 대략 3일 내로 두피가 난리가 나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일까요.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샴푸 고를 때는 후기를 많이 보기도 하고 순하다고 표방하는 브랜드 위주로 돌아가면서 쓰고 있어요.
아베다
아베다는 환경지향적이고 100% 비건 성분을 사용한다고 해서 관심이 간 브랜드인데요. 이미 입소문난 제품들도 있고, 후기도 대부분 좋은 편이었어요. 가격대는 가장 저렴한 상품이 250ml 기준 2만 원대입니다.
인바티 라인
아베다 샴푸 중 인바티 어드밴스드 라인은 모발 끊어짐에 의한 모발 감소를 개선하고 두피와 모발 강화에 중점을 둔 제품이에요. 아베다 인바티 어드밴스드 샴푸는 라이트와 리치 타입 두가지가 있습니다. 리치 타입에 더 많은 컨디셔닝 성분이 포함되고, 라이트는 좀 더 지성두피를 위한 상품인 것 같아요.
인바티 라인 후기가 좋길래 아베다 인바티 어드밴스드 라이트 샴푸를 작은 사이즈로 먼저 사용해봤는데요. 후기나 설명과 달리 잘 안 맞을 때도 있어서 처음에는 작은 사이즈로 테스트해 보는 편이에요.
사용감
일단 희한하게 가려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요. 다른 샴푸로 며칠쓰다가 얻은 가려움도 잠재워 줍니다. 그게 가장 마음에 드는 점입니다. 두피 트러블도 전혀 없어요. 그래서 1L짜리 대용량으로 구매했어요. 샴푸가 무슨 십만 원이나 하는데 한번 사면 한참 쓰니까 충격은 잊힙니다. 대략 6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아직 무거워요. 반정도 남아있는 것 같아요.
거품은 여느 샴푸처럼 조금만 짜도 풍성하게 나오는 정도는 아닌데요. 그래도 열심히 문질문질해주면 잘 나는 편입니다. 트리트먼트 없이 샴푸만 단독으로 사용하면 아무래도 모발이 조금 건조한 느낌은 있어요. 그래도 엄청 뻣뻣해지거나 하지는 않아서 매일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는 않아요. 트리트먼트까지 매일 하면 머리가 빨리 기름진 느낌이 들기도 해요. 샴푸만으로도 모발 영양감이 부족한 것 같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성분
실리콘, 페트롤레이텀, 파라벤, 미네랄오일, 합성오일, 합성향료, 글루텐 무첨가 제품입니다.
우든 패들 브러쉬
샴푸 후기 쓰다가 뜬금없지만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도 강추합니다. 머리카락이 가늘고 잘 엉켜서 빗질하기가 영 힘들었는데 이 브러쉬만이 유독 부드럽고 쉬운 빗질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거 아니면 머리 못 빗어요. ㅎㅎ 그래서 여행용도 구매했습니다. 약간 비싸지만 저처럼 잘 엉키고 빗질이 쉽지 않은 모발에 추천하는 브러쉬입니다.
마치며
너무 건조하지 않게 세정이 잘 되고 두피가 편하다는 점이 가족 만족스러운 아베다 인바티 어드밴스드 샴푸 후기였습니다. 민감두피라면 한번 테스트해 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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